‘큰 이야기’들의 사회
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즐겨보곤 한다. 고레에다가 글도 잘 쓴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책 <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>을 읽으면서다. 그 책에서 내가 주목한...
회원제 민주주의 vs 관리제 민주주의
<전념>은 우리가 모든 것을 끊임없이 탐색만 하면서 잃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설득력 있게 파고든다. 다양한 사례 분석을 통해 전념이 필요한 이유를 납득하게 되면 ‘무한탐색...
이번엔 누가 콩쥐이고 팥쥐인가
한 시대를 보는 눈은 어디에 서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. 또 무엇을 보려고 하느냐에 따라 또 한번 달라진다. 그러므로, 한 시대를 말할 때는...
우린 왜 ‘여론’을 추앙할까
“다른 누군가가 자신을 대신해서 똑같은 말을 할 것이라는 생각과 감정을 일컬어 여론이라고 말하지… 그래서 여론을 말할 때 사람의 말은 조잡해지고 공격적이 되고 감정적이 되는...